이번화는 샐러리맨의 비애를 처절하게 느낄 수 있다...ㅜㅜ
근처에 이사온 같은 회사의 부장이 자식처럼 애지중지하며 모아온 골동품들을 그의 아내가 주인공의 집앞에 버리면서 부터 생기는 스토리이다.
6화 '당신이 있는 것 만으로'에 출현했던 인물들이 다수 출현하는데, 도산한 회사의 부장과 그의 아내, 퇴직 후 도시락집 앞에서 토끼 분장을 하고 서있는 모습, 같이 일하던 외국인 근로자 등이다.
이번화는 특별히 주제가 부각되지는 않았지만 쓰레기버리지 말라는 경고문을 써넣은 골판지 종이처럼 생활에 상당히 밀접한 소품활용이 생생이 느껴지는 화였다. 물론 이런 부분이 타카하시 루미코의 트레이드 마크이기도 하지만... (역시나 여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