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겠습니다... 어떻게 이런 애니를 만들 수 있는 걸까요... ㅠㅠ
이번 화를 보면 현재 일본 애니의 전형적인 제작 프로세스를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의 제작 상황도 별반 다르진 않습니다만...
사루타 뒤의 소년 배트가 보이시나요? 이번 화 내내 소년 배트의 역할을 담당했던 주인공 사루타 역시 소년 배트의 타겟에서는 벗어나지 못하나 봅니다.
제작 진행 스케쥴과 스탭을 관리하여 현장일이 부드럽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합니다. 주인공 '사루타'의 역할이기도 하지만...
음향 감독 음악, 효과음, 성우 등 소리에 관계된 모든 일을 지휘합니다.
제작 프로듀서 돈을 모아오거나 예산을 편성하고 스탭들의 급료를 정합니다.
촬영 감독 배경과 셀화를 겹친 1장의 그림을 연속시켜 움직이게 보이도록 합니다. 화면의 특수한 연출이나 CG처리도 촬영 감독의 일이어서 마지막 작업의 여파가 가장 심합니다.
제작 데스크 기일내에 납품 할 수 있도록 전체 스케쥴을 짜고 전체 편 수를 관리합니다.
연출 각 에피소드의 책임자. 움직임의 타이밍이나 장면의 연결, 전체의 균형을 조절해야 하기 때문에 가장 장시간 작품에 관여하게 됩니다.
색채 설계 캐릭터나 소도구등 셀화의 색을 정하는 일을 하며 일본 애니 업계도 여성 인력이 적어 조금만 귀여우면 금새 인기인이 된답니다. ^^;
작화 감독 통칭 작감. 통상 애니는 여러명의 애니메이터가 그림을 그리게 되므로 그림이 같아질 수 있도록 수정합니다.
미술 감독 통칭 미감. 배경의 책임자. 작품의 수준을 결정한다해도 좋을만큼 중요한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