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전설

이성재와 김수로의 연기가 압권인 영화입니다.
전반부의 상큼하고 코믹한 진행이 후반부까지 이어졌으면 했지만 중반부의 약간은 따분하고 후반부의 약간은 고리타분한 진행이 홍보를 떠나 이 영화의 흥행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전반부에 등장하는 CF로 익숙한 서장 부인의 자태나 정체성에 빠진 제비(?) 이성재의 꽤나 느끼한 어투, 꽃뱀의 완벽한 연기 이후에 날리는 강력한 대사는 영화의 재미를 한층 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