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400번째 리뷰입니다.
어린 시절 한번쯤 보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미국 뿐 아니라 세계 애니메이션에도 큰 영향을 준 인물입니다.
이후 지속적인 인기를 얻었던 루니 툰이 그랬던 것처럼 상당히 미국적인 성향이 강한 애니메이션입니다.
디즈니의 다소 소극적인 표현과는 대조적으로 상당히 잔혹하고 강렬한 표현이 눈길을 끕니다.
총에 맞아 몸에 구멍이 숭숭 뚫린다던가, 사자의 강력한 포효에 입밖으로 몸이 튀어 나간다던가, 섹시한 레드(제2차 세계대전 중 인기있던 핀업 스타들 중 한 명이었다네요)의 춤에 환호를 보내는 늑대, 어떤 최악의 상황에도 나타나는 강아지 경감이라던지, 최악의 상황에 집채만한 돌덩이를 떨어뜨리는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익숙한 장면들이 다시한번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타이틀만으로도 엄청난 량을 보여주고 있는 콜렉션, 애니메이션에 관심있는 분들 뿐 아니라 클래식한 위트를 즐기고 싶은 분들은 꼭 한번 볼만한 애니메이션이 아닐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