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뉴타입 컬럼에서 얘기되었던 콘란 형제의 영화입니다.
다분히 만화적이고 예전 어드벤쳐 영화의 재미가 물씬 풍기는 영화였습니다.
화질이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어서 눈여겨 볼만한 부분들을 많이 놓치겠구나하는 생각으로 걱정이 됐지만 중간중간 흐르는 연출이나 배경, 메카닉 등은 과거와 미래, 그리고 빠질 수 없는 현대의 문화가 믹스된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요사이의 판타지 영화나 애니메이션들의 특징이랄까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느낄 수 있는 특징적이고 감성적인 소재들을 많이 이용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나도 미국적이지만 문화적인 부담을 느끼지 않게 하는 특징들인 거 같습니다. 어쩌면 이미 그들의 문화적 특징들을 많은 부담없이 볼 수 있는 환경때문일 수도 있겠구요.
아무튼 개인적으로 재미있었습니다. 기네스 팰트로우의 매력도 빠질 수 없겠구요(일부러 많이 유도한 티가 납니다^^;). 마지막 어정쩡한 팰트로우 표정의 이유는 영화를 보시면 아실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