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히 긴 시간의 영화였습니다만 무엇을 말하려는지는 당췌... --;
지금까지 왕가위 감독 영화에서 느껴졌던 독특한 화면 구성(별로 좋아하진 않았지만)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평이한 앵글의 화면 구성도 이례적이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좋아하는 양가위, 장쯔이, 장만옥(많이 않나옵니다)과 공리, 유가령, 왕정문 등 중국 최고의 배우들의 아름다움을 보는 것만으로도 흡족한 영화였습니다.
특히나 전반적으로 바랜듯한 색조에 콘트라스트 강한 화면에서의 장쯔이의 매력은 최고...
역시나 왕가위 감독의 영화는 이런 식으로 밖에 봐지질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