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역할의 김해숙과 동생 종현역 원빈의 연기가 좋은 영화였습니다. 예전 SBS드라마 '백수탈출'에서 무지 나쁜 역할을 맡았던 미령역의 이보영은 상큼함을 더해주네요. '쌉싸름한 아스피린~' ㅋㅋ 예고에서 예상했던 것보다는 애잔하고 찡한 정도가 많이 약했지만 형이 죽은 후의 엄마 연기는 정말 좋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