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엔틴 타란티노의 영화답게 먼진몰라도(?) 볼만한 영화였습니다.
영화 중간에 애니매트릭스의 느낌(미국 얇은 잡지에 나올 법한 스타일의)과 비슷한 애니메이션을 삽입했는데 오렌의 성장 배경을 극명하게 표현하는데 적절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렌의 패거리들과의 싸움에서 낭자하는 피란... 큰 맘을 먹지 않고선 선뵈기 힘든 비쥬얼이라 생각됩니다. 눈 내리는 배경에서 우마 서먼과 루시 시우의 결투 장면은 그다지 강한 느낌이 적었습니다. 의도였을지는 모르겠지만 배경음악이 흐름과 잘 맞지 않는 느낌이었고(약간 비트가 있는 음악이었는데...), 아무튼 전의 떼거지 싸움에 비하면 충격이 적었다는...
이것도 유행인지... 언제일지는 모르겠지만 Vol.2가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