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별의 목소리'라는 일인제작 애니메이션으로 센세이션을 몰고왔던 신카이 마코토의 신작입니다.
하울의 성, 이노센스, 스팀보이와 함께 2004년 기대작중 하나이기도 했었습니다.
혼자 만들었다고 하기 힘들정도의 뛰어난 배경처리와 3D 사용을 통한 개인 작업 공정의 프로세스는 '별의 목소리'라는 작품이 유명하게 된 가장 큰 이유였지 않나 생각됩니다.
전작이 개인이 만든 작품이었기 때문에 이미지의 퀄리티는 상당히 뛰어났으나 작업에 부하를 줄이려는 노력이 드문드문 보여 아쉬운 부분이 많았었다면 이번 작품은 그런 부분의 걱정이 적어서였는지 극상의 퀄리티와 아쉬움없는 연출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내용 또한 극장판에서 설명할 수 있을 정도의 적절한 스케일과 완성도였다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도 너무 좋아하는 느낌의 배경에 감성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주고있는 조명처리는 이 번 작품 최고의 장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수준 높은 비쥬얼, 캐릭터 성격의 정확한 표현, 스토리의 감동, 정말 멋진 작품입니다.